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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 박덕곤
  • 조회수 1213
  • 독일태권도 대표팀 하동 수해농가 도와
    [뉴시스] 2006년 07월 20일(목) 오후 04:07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하동=뉴시스】경남 하동으로 전지훈련을 온 독일태권도 청소년 및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태풍 "에위니아"와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복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박9일간 전지훈련을 온 독일태권도 청소년 및 국가 대표팀 우드빌케 단장(독일체육협력담당관)외 35명이 20일 오후 2시부터 지역에서 큰 피해를 본 옥종면 대정마을 이병철씨(64)의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해 복구활동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독일태권도 대표팀은 지난 10일 태풍 "에위니아"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입어 지역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복구작업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군에 밝힘에 따라 이날 지원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날 독일 선수들과 코치는 이씨의 900평에 이르는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해 피복비닐제거와 파프리카 순을 제거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이들 선수들이 한국에 와서 수해농가 복구지원과 농촌체험 등으로 뜻 깊은 전지훈련을 경험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독일태권도 대표팀은 하동군청여자태권도 대표팀과 경남체육고등학교를 비롯한 인근 2개 고등학교 남자태권도 선수단과 함께 군실내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갖는 등 실력을 다지고 있다.

    독일태권도 대표팀은 지난 2004년 처음으로 하동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이후, 같은해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제5회 세계청소년 수권대회"에서 은2, 동3개를 획득하는 등 세계청소년대회 출전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태권도의 힘이란 정말 대단합니다
    아침 꼬옥 챙겨드시고 힘찬 하루 오늘도 활력있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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