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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8월~~ 2014 태랑회 전반기 발자취를 남깁니다.
  • 이름 이용문
  • 조회수 1919
  •  

     

     

    무더운 여름, 오늘도 하루일과를 마쳤습니다.

    북적거리던 도장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

    몸은 지쳤지만, 마음만은 가볍습니다.

    오늘 하루도 제자들과 눈마주치고,

    함께 땀흘리고 기합지르며

    태권도를 한 시간이 보람차기 때문일 겁니다.

    비록 마치는 시간은 늦어

    깨어있는 내 자식들 보지는 못하지만,

    천사같이 잠자는 모습 바라보며

    이마에 키스 할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집으로 들어가기전 집 앞 벤치에 앉아

    잠시 한숨 돌립니다.

     

     

    8월.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앞으로만 가는 길을

    잠시 멈추고 잠시 쉬며

    한번쯤 온 길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달인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을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항상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때론 너무 힘들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 선택한 이 일. 사명. 태권도 사범이라는 길이

    너무나도 힘들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를 믿어주는 제 가족들, 제자들

     

    그리고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제 모임이자 동료, 또다른 가족인

    ‘태랑회’라는 식구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태권도 사범의 길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그러나 시원한 밤

    벤치에 앉아 이마에 흘린 땀자국 슥 닦으며

    옛 생각에 젖은 일개 사범이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힘을 내어

    제가 좋아하는 일이자 사명인 사범을 행복하게 해 나갈수 있도록 함께하는

      우리 ‘태랑회’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2014년 태랑회의 발자취를 남겨 봅니다.

     

     

    부산 및 경남 대회 입상 내역

    제 34회 부산시장배 품새 대회

    남자 성인 1부 1위 - 최선빈 / 2위 - 양주석 / 3위 - 김병수

                  2부 1위 - 김병희 / 2위 - 이용문

    여자 성인 1부 1위 - 배유리

                  2부 1위 - 엄현주 / 2위 - 조아란

     

    제 8회 동의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 대회

    남자 성인 1부 1위 - 최선빈 / 2위 - 양주석

                  2부 1위 - 최원준 / 2위 - 김병희 / 3위 - 김민철

              중년부 3위 - 이필주 

    여자 성인 2부 1위 - 엄현주 / 2위 - 조아란

     

     

    전국 대회 입상 내역

    2014년도 대한태권도 협회 전국 종별 태권도 품새대회

    페어전 3위 - 정순일, 이은경(성인부)

     

    2014경주 코리아 오픈 품새 대회

    개인전 3위 - 엄현주(성인4부)

    단체전 3위 - 정순일, 김민호, 박관동

     

    제 12회 우석대학교 총장배 전국 품새대회

    개인전 3위 - 엄현주(성인4부)

    페어전 2위 - 엄현주, 김민철

    단체전 3위 - 정순일, 김민호, 박관동

     

    제 11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품새대회

    개인전 3위 - 이은경(성인1부)

     

    제 7회 한국나사렛대학교 총장배 전국 품새대회

    단체전 1위 - 이은경, 전소민, 조슬기

     

    제 13회 한국 여성연맹 태권도 품새대회

    개인전 3위 - 정순일(성인4부)

     

     

    인생이라는 먼 길을 가다 보니

    때론 힘들어 잠시 발걸음 멈추고 쉬어 봅니다.

     

    흘린땀 한손으로 훔치고 숨 고를때,

    잘 하지는 못하나, 게으르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를 눈여겨 보신 주위 분들이

    한분 두분 손을 내밀어 줍니다.

     

    언제나 변치 않으신 모습으로

    큰 도움, 함께 해주신 국가대표 아카데미 태권도원의

    안효열 관장님(현 국가대표 코치)과 김외경 사범님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합니다.

     

    항상 변치 않는 바위같은 태랑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