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추운 바람의 시련에 앙상히 남은 가지들이

바라보는 제 마음을 더욱 움츠리게 하였던 출근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가만히 피어 환한 웃음 짓는 연분홍색 진달래꽃 하나가

바라보는 제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는 출근길이 되었습니다.

3월의 꽃은

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힘들지만, 힘찬 새순을 돋아내어 탄생합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세상 쉬운일 없다고.

힘든 노력을 이겨내고 맞이하는 그 결과는 참으로 아름다운 것 입니다.

여기에 3월의 진달래꽃과 같은 두명의 사범이 있습니다.

태랑회 소속 박관동사범(태랑회/화신태권도장)과,

엄현주사범(태랑회/태랑회지상태권도)입니다.

신학기 준비로 가장 바쁜 년 초.

사범으로의 본질인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매일 늦은 밤, 그리고 주말에도 늦은 시간까지 본질을 잃지 않고 매진하여

이번 종별 시합에서 박관동 사범의 동메달 획득과

실헙연맹에서 엄현주 사범의 은매달 획득이라는

아름다운 결과를 내었습니다.

다시 한번 두 사범님의 아름다운 결과에 축하드리며

더욱 아름다운 결실 맺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