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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부산태권도협회 식구들의 뜻깊었던 하루
  • 이름 박대권
  • 조회수 1708
  •  부산태권도협회 식구들의 뜻깊었던 하루

    식구(食口) 한 조직에 속하여 함께 일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 햇살이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던 지낸 319일 일요일 동명대학교 대강당에서는 부산태권도협회의 지원으로 약 15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매서운 눈빛과 우렁찬 기합을 넣으며 발차기에 진심을 담아 열심히 합동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얇아져가는 선수층이 아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산태권도협회에서 야심차게 의욕적으로 겨루기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고 몸소 체험하는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합동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오늘 나와 겨룰 선수는 누구일까?”란 생각과 경쟁만 가득했지만 뒤에 있는 관장님들과 코치님들 그리고 협회 관계자분들은 그저 흐뭇한 미소만이 입가에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할 뿐 지도자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부산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내 선수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우리 팀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의 안전도 챙기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부산에 있는 많은 팀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이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지원과 노력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첫 합동훈련을 야심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산태권도협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렇게 겨루기 팀들이 결집하여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부산태권도협회 김상진 회장님, 150여명의 선수 및 지도자들이 먹을 수 있는 점심식사와 음료등의 제공을 허락해주신 부태협 이사님들, 실무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훈련장에 나와서 관심가져주신 김동규사무국장님 외 협회 직원분들 그리고 좁은 훈련장소에 고민하고 있을 때 선뜻 손 내밀어준 동명대학교 원형진교수님, 본 훈련에 대한 전반을 담당하신 배종남경기력위원님 마지막으로 이 모든 상황을 직접 몸으로 체감하고 너무나도 좋았다는 말을 연발하는 선수들과 지도자님들까지 비록 저도 참가자의 한 명이었지만 너무나도 기분이 좋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짧은 기간 겨루기를 지도했지만 다양한 팀들과 연습하기 위해서 울산 양산 경남 경북을 내 집인 것처럼 주말마다 원정 훈련을 다녔던 날들이 떠오르며 이제는 멀리 가지 않고 내 고향 부산에서 최고의 선수들장소 그리고 부산태권도협회의 든든한 지원속에서 훈련할 수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제공된다면 부산의 경기력 향상에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훈련당일의 모든 부분들이 너무 좋고 만족스러워 이런게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 곳을 보며 함께 달려가는 부산태권도협회 가족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