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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전국 종별 품새대회에서 펼쳐진 태랑회의 위상
- 이름 이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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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아란 하늘 바라봄에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이 날것 같은 봄입니다.
이 환한 4월의 봄을 맞아, 지난 4월 셋째주말 전북 무주에서는 대한태권도 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종별 품새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포근한 날씨는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를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었지만, 대회장 안의 날씨는 매우 뜨겁게 그들을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품새 종별 시합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였고, 참가자 또한 많아 박진감 넘치는 결전이 펼쳐질 것이 예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열기속 부산에서 올라온 두사람의 꽉쥔 주먹, 굳게 다문 입은 얼마나 심장이 고동치고 있는다는 것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들은 부산의 태권도 지도자 모임인 태랑회 회원 정순일관장(태랑회 회장, 밝은빛 태권도장 관장)과 안효열관장(태랑회 고문, 국가대표 아카데미태권도원 관장)입니다.
한 사람은 도장 운영과 동의대학교에서 후학 양성, 그리고 태권도 지도자로서 실천을 위하여 무대를 밟고, 한 사람은 전년도 국가대표 배출과, 세계1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펼치기 위해 무대를 밟았습니다.
관중석의 웅성거림, 장내 방송 소리, 선수들의 기합소리는 그들의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오직 앞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이 두사람의 마음이, 노력된 과정과 의지를 알수 있습니다.
정순일 관장은 페어젼에서 이은경 사범(태랑회 회원)과 함께 경기 참가 전국 3위에 입상, 아카데미태권도원에서는 여중부 3학년 전국 1위, 중등부 페어전 전국 1위,
남고부 개인전 전국 3위, 여고부 개인전 전국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획득하였습니다.
글을 쓰는 저는 어렴풋하게나마 알고 있습니다.
문무(文武)를 겸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지속되는 영광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정순일 관장님은 현재 동의대학교 태권도학과에서 6년 째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동의대학교 전체 강의평가 연속 3년 1위) 또한 지도자로서 시합에 직접뛰기 위해 얼마나 땀을 흘리고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안효열 관장님의 가족모두가 제자 양성, 바른 태권도 지도, 최고의 태권도 선수 배출을 위해 경기 시즌에는 무려 3달을 주말에 쉬지 않고 제자들과 함께 땀 흘리고 호흡하며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부산의 태권도가 발전할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태랑회 정순일 회장과 안효열 국가대표 감독님의 땀흘린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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