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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아름다움 묻어있는 글을 읽고.
  • 이름 이용문
  • 조회수 915
  • 우리는 태권도 지도자 입니다.
    수련생에게 태권도를 통한 건강과 바름을 지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합니다.
    직업의 특성상 집으로의 귀가가 늦어져 가족, 특히 자녀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가장입니다.
    그래도 태권도가 좋고 우리를 바라보는 고사리손 꼭쥔 주먹에 초롱초롱 눈동자가 좋아
    도복입고 아이들 앞에 서는 지도자 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바름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이타심을 가르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참 옳음이라 가르칩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남을 위해 땀흘리는 봉사
    남을 위해 마음을 주는 봉사를 하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이는 변명이 아닌 사실입니다.
    분명 아이들을 바르게 지도하는 우리 지도자들에게 이런 마음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 항상 마음속 아쉬울 따름이었습니다.
     
    김수용 관장님의 글을 읽고
    마음따스함과, 약간의 부끄러움과, 나이에 맞지 않게 눈물이 핑 도는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잘 쓰지 않는 글이지만, 몇자 글로서 태봉회 회원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사진속 아는 얼굴들도 보이는데 다음 만나면 마음 담아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태봉회 회원분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