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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사는거 묻지 마시게
  • 이름 유종준
  • 조회수 1523
  • ♡...인생 사는거 묻지 마시게...♡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

    보이시는가 ?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
    1000년 을 살겠나 ?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좋은글중에서-

    요즘 들어..사는 것이..
    왜 이다지도 허망하고 허망한지..
    요기저기서 들리는 비보들 때문에..
    하루 보내기가..참으로 힘겹지요..
    그래도..우리님들은...
    혹여 힘겹더라도 기운 차리시구요..
    매일매일 소중하고 뜻깊게 보내는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