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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달랑한 달력 속 며칠 남지않은 2010년은
  • 이름 김태형
  • 조회수 838
  • 달랑한 달력 속 며칠 남지않은 2010년은
    세월의 아쉬움을 말해 줍니다.
     
    너무나 바삐 달려온 1년이 왠지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지난 1년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세월의 빠른 속도에 귀한시간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아쉬움으로 한숨만 내쉬면서 뒤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쏜살같이 달려만 가는 무심한 세월, 누구도 붙잡아 둘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램이고 푸념이며 욕심이겠지요.
    한해를 보내는 길목에선 항상 쓸쓸함과 설렘이 상존합니다.
    쓸쓸함은 이제는 떠나 보내야 할
    가는해에 대한 아쉬움일 테고
    설렘은 길의 끝에서 새로이 맞이 할
    오는 해의 반가움이라 생각듭니다.

    겨울이 아름다운건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해 줄 수 있어 좋은 것이고
    서로가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미소와 사랑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느해 그랫듯이 새해에는 좋아지리라 막연한 기대감과 설레임속에서 출발했지만
    이젠 서서히 그 거대한 포부와 희망도 자그마한 소망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하이얀 눈이 소복히 쌓이는 것처럼 제가 아는 모든 분들의 맘속에
    행복이 그렇게 쌓였으면 합니다.
    2010년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마음 속에 행복이 가득한 기분좋은 날로 기억되시길 바라며
    2010년 마지막으로 남은 몇일 언제나 서로에게 고운 마음 나누며
    마음속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