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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元老 跆拳道人의 念願
- 이름 조증덕
- 조회수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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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老 跆拳道人의 念願
평소 존경하는 원로 태권도 인으로부터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한 “지헌류 국기태권도” 에 대한 애정과 태권도를
향한 열정과 간절한 소망을 담은 서신을 접하고 보니 부산은
물론 한국 태권도 발전사를 기록함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79세의 현역 태권도 관장이시고 書道와 佛道를 겸한
심신 수련을 바탕으로 일생 동안 태권도와의 인연으로
새로운 기원을 이루신 “지헌류 태권도 세계 총본부 도장”
관장이신 조증덕 관장님의 勞心焦思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일단의 소회를 피력해 보고자 합니다.
조 본부장께서는 지금까지 현장에서 태권도를 지도하고
일생동안 연구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지헌류 국기 태권도 교본”을 펴냄으로서 2005년도에
국무총리 표창과 행정자치부 장관의
신지식인 인증(제05-85호)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는
누가 보아도 태권도계에서 성공한 것으로 인정되는 분이십니다.
지헌 선생은 이렇듯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되기까지 밑 걸음이 된 분이심에 틀림없습니다.
가끔 도장에 들려보면 수많은 표창장과 상패 등
이루 헤아 릴 수 없는 지난세월의 흔적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지난세월 피 땀 어린 흔적들을 보고 있노라면 앞으로
개인 유물관이라도 건립 보관 전시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개인의 발자취이기보다는
태권도의 산 역사를 말하는 귀중한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지식인 조 증덕 관장께서 염원”하는 것은
첫째 태권도가 우리나라의 국기인 만큼 일본의 가라데와
차별성을 부각시킨다는 정체성 확립차원에서 품세의
개선은 물론 공격과 방어시에 최적의 힘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주먹과 발차기에 있어 스피드와 각도 등을
과학적으로 연구 분석하여 교본을 발간보급 하였으며
둘째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한국 태권도계의 권위 있는
관계자와 중앙관련 부처는 물론 태권도 학과의 교수,
언론인, 정치인 등을 향하여 신지식인의 새로운 연구
결과물인 “지헌류 국기태권도 교본”이 세계적인
스포츠인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공식기구를 통해 검증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5년여에 걸쳐 수차례 건의한 사실이
있었기에 한번쯤은 수십년을 연구하고 경험한 결과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론과 실기를 통한 심도 있는 공청회 등
개최를 요구 하였으나 본인의 바램과는 동떨어진 결과로
인한 섭섭함이 배어 있다는 느낌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끝으로 세상만사는 본인의 뜻 되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때로는 기성 체계에 변화가 예상되는 사항 일수록 기존의 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의 측면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벽이 높을수록 좌절과 실망도 배가 될 수 있는 것이기에
지헌 조증덕 님을 존경하는 마음에서 본인의 희망을
적절히 조절해 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평생 태권도를 연마하고 가르치는 태권도 인으로서
“정부가 인증하는 신지식인” 이 된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바라 건데 관계당국에서는
평생 태권도 인으로 살아오면서
일본과의 장기간의 국제교류를 통한 태권도의 위상제고와
태권도의 산 증인의 한 사람인 원로태권도인의 염원을
받아 들여서 공적심의기구를 통해
“신지식인의 이론과 실무교본”이 한국태권도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에 긍정적인 면은 없는지를 살피는 것도 정부와
관련단체가 할 일이 아닌 가 생각됩니다.
꼭 정부기관이나 관련단체에서 발주한 용역의 결과가 아니라
하더라도 정부가 인정하는 신지식인의 연구 결과는 충분한
재고의 가치가 있다고 보아지며 곧 80세를 눈앞에 둔 원로의
노심초사하는 모습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의 이해의 폭을
넓혀 주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경인년 白虎의 해에는 국운이 더욱 융성하고 지헌 선배님을
포함한 태권도인 모두가 소망하는 일 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0년 5월 6일
隨 筆 家 嘉 川 李 東 俊